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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지호수 공원 밤 데이트

온라인 명예기자단 류상희


 

용지호수 공원은 창원의 대표적인 환경친화적 공원으로 창원시민들이 밤낮으로 산책을 즐기는 호수 공원입니다. 야경이 특히 멋지기로 소문난 공원이라 밤 산책 겸 친구랑 데이트 나왔어요.

 


 

지도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용지로 169번길 창원 용지아이파크 아파트 109동 건널목 건너”

 

무료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만, 규모가 작아서 만차 시 주변 도로에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최초 30분 500원, 30분 초과 후 10분마다 200원) 용지호수 공원 창원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어서 주변에 아파트와 상업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번화가 인지라 자차 이용보다는 도보 이용이 좋을듯합니다.

 


 

이곳은 창원 누비자 자전거 주차장도 구비되어있어 자전거 이용하기도 편리한 곳입니다.

 


 

용지호수 공원 내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 이용은 안 되는 걸로 되어 있어요.

 


 

석양이 물드는 호수 공원은 상상 속의 도시를 연상케 하는 장면입니다.

 


 

도심 불빛이 밝아 오니 도시의 아파트 건물마저 예술작품이 되는 곳입니다.

 


 

멀리 보이는 산책로 길에 조명 불빛들이 하나둘 서둘러 밤 인사를 하네요. 

낮에 보았던 호수 공원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갑자기 외국에 여행이라도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되네요.

 


 

거니는 산책로 길에 들어오는 가로등 불빛마저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요.

 


 

용지호수 공원은 2006년에 전국 아름다운 도심 공원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호수 공원을 걷다 보면 잔디공원이 보이는데 공원 곳곳에 돗자리 펴고 야경을 즐기는 시민들이 제법 많아 보여요.

 


 

잔디공원 옆에는 공중화장실 건물이 깨끗하게 자리하고 있어 좋네요.

 


 

반려견과 같이 산책 나온 시민들도 많이 보였어요. 호수 공원이 워낙 잘 꾸며져 있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 반려동물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인듯합니다.

 


 

물레방아 모습이 보여 다가가 보니 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일종의 정화시설 중 하나로 설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사계절 맑고 깨끗한 용지호수는 수질관리를 위해 잔디광장 지하에 있는 정화시설에서 처리된 물이 흘러나온다고 합니다.

 



 

물레방아 운영은 동절기 (12월 ~ 익년 2월)를

제외한 3월에서 11월까지 1일 2회 운영된다고 합니다.

 


 

잔디공원 위에는 2016년 창원 조각 비엔날레에 출품된 17점의 조각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야간에 조형물들을 만나게 되니 더 이색적이고 멋지네요.

 


 

용지공원의 매력은 석양이 물드는 하늘 풍경과 호수 위에 빛나는 달빛 조명등이 밤하늘의 달님을 호수 위에 가져다 놓은 듯 이쁜 지구본 모양의 달빛 모형 때문인지도 모르겠어요. 산책 겸 밤 데이트 나왔는데 산책은 안 하고 달님에게 반해서 벤치에서 시간을 보냈어요.

 


 

달빛 색깔이 바뀌기도 하고 달의 모양이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 모양으로 바뀌기도 하네요. 용지호수 공원에 보름달이 떴어요. 보름달 보며 가족들의 무사 안녕도 기원해봅니다. 

 


 

산책코스 거닐다가 만나게 되는 초승달도 시간마다 조명 색을 달리하며 가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요.

 



 

산책코스 곳곳에는 불빛 조명들이 환하게 장식되어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공원의 한가운데 팔각정 모양의 건물은 공원 내 매점으로 지금은 리모델링 공사(23.11.10~24.2.7) 중이라고 들어갈 수는 없었어요. 리모델링 후 멋진 모습을 보기 위해 다시 방문해야 할듯합니다. 호수 속 물고기들도 화려한 조명 불빛에 이끌려 밤 산책 나왔나 보네요.

 


 

멀리서 보이는 빨간 공중 전화 박스는 전화 박스가 아니고 미니 도서관으로 변신되어 있었어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작은 도서관입니다. 옆에 앉을 수 있는 벤치도 있고 불빛도 밝아서 호수를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출처: 홍지윤/ 빗방울과의 입맞춤)

 

화려한 불빛 모양에 빛나는 조형물은 작품명이 빗방울과의 입맞춤입니다. 밤하늘의 별빛과의 입맞춤처럼 수줍은 모습으로 빛나고 있어요.

 



 

용지호수 공원은 매년 3월에서 11월 말까지 1일 2회에 걸쳐 음악 분수 공연도 하는 곳입니다. 아쉽지만 12월은 운영하지 않았어요. 내년에는 꼭 음악 분수 공연을 보러 와야 할듯합니다. 밤 풍경에 음악과 함께하는 분수 공연까지 정말 멋질듯하네요.

 


 

창원 최고의 야경을 자랑할 정도로 이색적인 불빛 조명들이 눈길을 사라 잡는 공원입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용지호수는 밤낮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은 곳으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산책코스, 휴식공간으로 근처 상가에서 커피나 음료수를 take-out 해서 먹거나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가져와서 피크닉을 즐겨도 너무 좋은 장소입니다. 낮보다는 밤이 아름다운 창원 호수 공원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석양이 물들어가는 시간대에 방문하시면 너무 좋을 듯합니다. 

 


 

 

 

용지호수 공원 밤 데이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용지호수 공원 밤 데이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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